직접 살펴봤어요

물이 가까운 아파트는 얼마나 될까

2026년 9월 24일 목요일 · 집팔자 편집팀

물이 곁에 있는 단지는 얼마나 될까

지형에서 밝힌 기준대로, 지형 데이터가 있는 단지 22,253곳 가운데 500m 안에 물이 있는 곳은 8,665곳이에요. 38.9%니까 열 곳 중 네 곳쯤이에요. 그중에서 물까지의 최단거리 평균은 297m였어요.

전통 풍수에서 물은 산과 함께 가장 오래 다뤄 온 지물이에요. 산을 등지고 물을 마주하는 배치를 좋게 보는 시각이 대표적이고, 배산임수가 그 이야기예요. 그래서 물이 곁에 있는 단지가 얼마나 되는지부터 세어 봤어요.

가까운 순서로 나눠 보면 이래요.

물까지 거리단지 수비율
100m 이내565곳2.5%
200m 이내2,188곳9.8%
300m 이내4,242곳19.1%
400m 이내6,461곳29.0%
500m 이내8,665곳38.9%

창가에서 물이 보이는 수준은 100200m 안쪽이고, 그 범위는 2.59.8%로 확 줄어요. 걸어서 몇 분 거리인 300~500m 구간에 단지가 몰려 있어요. 물이 500m 안에 있다고 다 같은 ‘물 가까운 집’이 아닌 셈이에요.

100m 안쪽은 전체의 2.5%뿐이에요. 강이나 바다에 바로 붙은 단지는 그만큼 드물어요.

방향은 어디로 몰려 있나

물이 곁에 있는 단지 8,665곳의 방향을 여덟 방위로 나눠 보면 거의 고르게 나와요.

방위단지 수
북1,110곳
북동1,035곳
동1,128곳
남동1,055곳
남1,086곳
남서1,044곳
서1,089곳
북서1,118곳

가장 많은 곳과 적은 곳이 1,128곳과 1,035곳이에요. 차이가 9% 안쪽이라 한쪽으로 쏠렸다고 보기 어려워요. 남쪽 계열(남·남동·남서)을 다 합쳐도 36.8%인데, 여덟 방위를 같은 비율로 나눈 값이 37.5%예요. 사실상 차이가 없어요.

그래서 “물이 남쪽에 있는 단지가 많다” 같은 말은 하지 않아요. 방위는 그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물이 놓인 방향이라, 같은 강을 끼고 있어도 단지마다 다르게 잡혀요.

방위가 고르게 나온다는 건, 어느 한 방향만 골라 보여줄 근거가 없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방위는 단지마다 계산해서 보여주는 값이지, 전체를 대표하는 값이 아니에요.

물이 곁에 있는 8,665곳 가운데 남쪽 계열 방향은 3,185곳(36.8%)이고, 나머지 5,480곳(63.2%)은 다른 방향이에요. 남쪽 계열이면서 산까지 배후에 있는 800곳은 배산임수로 함께 묶이고, 그 나머지 2,385곳에 ‘물을 마주한다’는 태그가 붙어요. 배산임수에서 다룬 판정과 같은 기준이에요.

지역마다 차이가 큽니다

같은 나라 안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커요.

지역물이 500m 안에 있는 비율대상 단지
경남52.9%1,459곳
울산52.3%549곳
경기46.9%5,651곳
충남41.0%1,016곳
전남38.8%1,757곳
부산37.0%1,467곳
인천31.7%1,131곳
대구30.1%1,188곳
대전29.8%607곳
서울29.0%3,388곳

경남과 울산이 절반을 넘는 반면 서울과 대전은 30% 아래예요. 낙동강과 태화강을 낀 지역, 한강 지류가 많은 경기가 높고, 도시 안쪽이 바짝 들어선 대전·대구·서울이 낮아요. 물이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지, 지역의 좋고 나쁨이 아니에요.

500m 밖은 세지 않았어요

물은 수집 반경도 500m로 잡았어요. 그래서 위의 38.9%는 “500m 안에 물이 있는 단지”라는 뜻이고, 500m 밖에 물이 있는 단지와 물이 아예 없는 단지를 구분하지 않아요. 500m 밖을 보려면 데이터를 다시 모아야 해요. 그때는 비율이 지금보다 올라갈 거예요. 이 수치를 “물이 곁에 있는 단지의 전부”로 읽지 않도록 밝혀 둬요.

물이 가까우면 더 나은 집이라는 뜻은 아니에요

지형은 집 둘레의 조건이지 집의 사주가 아니에요. 집 사주는 준공일로 정해지고, 지형은 그와 별개 축이에요. 두 축을 섞어서 “물이 가까우면 기운이 좋은 집”이라고 말하지 않아요.

전통 풍수에서도 물을 보는 시각은 유파마다 갈려요. 집을 감싸 도는 물길을 좋게 보는 쪽이 있는가 하면, 물이 너무 가까운 것을 경계하는 쪽도 있어요. 저희는 그 판정을 하지 않고 거리와 방위만 보여줘요. 물이 가까운 단지가 열 곳 중 네 곳이나 되니, 물이 가깝다는 것만으로는 다른 단지와 구분되지도 않아요.

한계

  • 물을 종류별로 나누지 않았어요. 바다·강·호수·저수지를 모두 물로 묶었고, 실개천과 바다의 차이는 담지 않았어요.
  • 면적이 넓은 물은 경계가 아니라 중심점까지의 거리를 쟀어요. 실제보다 멀게 잡힌 단지가 있어요.
  • 기준점은 주소를 좌표로 바꾼 값이라 단지 중심이 아니에요.
  • 방위는 가장 가까운 물이 놓인 방향이고, 실제 향이나 동 배치는 확인하지 않았어요.
  • 지도 데이터가 OpenStreetMap이라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재미로 보는 콘텐츠예요. 집의 가치나 가격과는 관계없어요.

자주 묻는 질문

물이 가까운 아파트가 많나요?

지형 데이터가 있는 단지 22,253곳 가운데 500m 안에 물이 있는 곳이 8,665곳이에요. 38.9%니까 열 곳 중 네 곳쯤이에요.

물이 남쪽에 있는 아파트가 많나요?

여덟 방위가 거의 고르게 나와요. 남쪽 계열(남·남동·남서)이 36.8%인데, 여덟 방위를 같은 비율로 나눈 값(37.5%)과 거의 같아요. 그래서 '물이 남쪽'이라고 단정하지 않아요.

왜 지역마다 차이가 큰가요?

큰 강이나 바다를 낀 지역이 높아요. 경남 52.9%, 울산 52.3%, 경기 46.9%인 반면 서울 29.0%, 대전 29.8%, 대구 30.1%예요. 물이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예요.

물의 종류도 구분하나요?

구분하지 않아요. 하천·호수·저수지·바다를 모두 물로 묶었어요. 바다인지 실개천인지에 따라 체감이 다른데 그 차이는 담지 않았어요.

'물을 마주한다'는 태그는 무엇인가요?

물이 기준 거리 안에 있으면서 남쪽 계열 방향에 있을 때 붙이는 전통 풍수 표현이에요. 남쪽 계열인 단지가 3,185곳이고, 그중 산까지 배후에 있는 800곳은 배산임수로 따로 묶여요. 나머지 2,385곳에 이 태그가 붙어요.

관련 용어

낯선 말이 나오면 여기서 뜻을 확인할 수 있어요.

지형배산임수팔택남향준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