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둘레 다섯 가지 중 무엇이 가장 흔한가
2026년 9월 29일 화요일 · 집팔자 편집팀
다섯 가지를 같은 기준으로 세어 봤어요
지형 화면은 집 둘레의 물·숲·봉우리·평지·큰길을 따로 보여줘요. 다섯 요소는 모두 같은 거리를 쓰지 않아요. 물은 500m, 숲과 평지는 600m, 봉우리는 1,000m, 큰길은 100m 안에 있을 때만 화면의 특징으로 남겨요.
그 기준 안에 실제로 무엇이 많이 들어오는지, 지형 데이터가 있는 아파트 22,253곳을 세어 봤어요. 전체 데이터 22,266곳 중 지형 정보가 없는 13곳은 뺐어요. 결과는 숲이 가장 많고 큰길이 가장 적었어요.
| 지물 | 기준 거리 | 해당 단지 수 | 비율 |
|---|---|---|---|
| 숲 | 600m | 10,857곳 | 48.8% |
| 물 | 500m | 8,665곳 | 38.9% |
| 봉우리 | 1,000m | 7,554곳 | 33.9% |
| 평지 | 600m | 5,746곳 | 25.8% |
| 큰길 | 100m | 3,263곳 | 14.7% |
숲은 거의 둘 중 한 곳에 있어요. 반대로 큰길은 일곱 곳 중 한 곳 정도예요. 이 표는 지물의 좋고 나쁨을 가르는 표가 아니에요. 어떤 요소가 드물고 흔한지부터 알아야, 한 단지의 지형 태그를 과하게 읽지 않게 돼요.
숲이 가장 흔한 이유
숲은 600m 안에 있으면 잡혀요. 도보로 닿을 수 있는 주변 범위를 기준으로 잡은 값이에요. 여기서 숲은 산 전체를 뜻하지 않아요. 지도에 숲이나 수풀로 표시된 지물을 한데 묶었어요. 작은 야산 가장자리와 넓은 녹지 모두 같은 범주에 들어갈 수 있어요.
전국 아파트가 산과 녹지 가까이에만 있다는 뜻으로 읽을 수는 없어요. 기준점은 단지 주소를 좌표로 바꾼 한 점이고, 숲의 가장자리 대신 지도 지물의 중심점까지 거리를 재는 경우도 있어요. 또 지도에 녹지로 아직 등록되지 않은 장소는 잡히지 않아요. 48.8%는 이 수집 방식에서 나온 비율이에요.
그래도 숲이 기준 안에 들어온다는 사실만으로 특별한 단지라고 하기는 어려워요. 열 곳 가운데 거의 다섯 곳에 해당하니까요. 한 단지의 지형을 볼 때는 숲 하나만 떼어 보기보다 물이나 봉우리와 함께 어떤 조합으로 놓였는지를 보는 편이 정보가 더 많아요.
물과 봉우리는 셋 중 한 곳 이상이에요
물길은 500m 안에 있는 단지가 8,665곳, 38.9%였어요. 봉우리는 1,000m 안을 기준으로 7,554곳, 33.9%예요. 봉우리를 더 먼 거리에서 보는 것은 멀리 있는 산도 시야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대신 2km까지 넓히면 너무 많은 단지가 해당해 구분이 약해져서, 화면에서는 1km 안만 남겼어요.
물과 봉우리가 각각 셋 중 한 곳 이상이라는 수치는 전통 표현을 읽을 때도 기준점이 돼요. 예를 들어 배산임수는 산 또는 숲이 북쪽 계열에 있고 물이 남쪽 계열에 있는 조합을 따로 보는 말이에요. 물이 있다고 모두 배산임수가 아니고, 봉우리가 있다고 모두 같은 해석이 되는 것도 아니에요. 거리와 방향이 함께 맞아야 해요.
물과 봉우리의 비율은 지도에서 무엇을 지물로 수집했는지에 영향을 받아요. 물은 하천·호수·저수지·바다를 한 범주로 묶었고, 봉우리는 지도에 꼭짓점으로 기록된 대상이에요. 실제 체감 풍경과 데이터의 분류가 완전히 같지는 않아요.
한 가지도 안 잡히지 않는 조합이 많아요
다섯 기준 중 아무것도 안 들어온 단지는 3,449곳, 15.5%였어요. 이것은 주변에 물이나 길이 전혀 없다는 뜻이 아니에요. 정해 둔 반경 안에, 정해 둔 방식으로 수집한 지물이 없다는 뜻이에요. 특히 큰길은 100m, 물은 500m 밖을 더 세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바깥의 요소는 이 표에 들어오지 않아요.
한 요소만 잡힌 조합에서는 숲이 2,092곳(9.4%)으로 가장 많았고, 물만 잡힌 단지도 2,012곳(9.0%)이었어요. 둘 이상에서는 숲·봉우리 조합이 1,674곳(7.5%), 물·숲 조합이 1,609곳(7.2%)으로 뒤를 이었어요.
| 자주 나온 조합 | 단지 수 | 비율 |
|---|---|---|
| 기준 안 요소 없음 | 3,449곳 | 15.5% |
| 숲 | 2,092곳 | 9.4% |
| 물 | 2,012곳 | 9.0% |
| 숲·봉우리 | 1,674곳 | 7.5% |
| 봉우리 | 1,647곳 | 7.4% |
| 물·숲 | 1,609곳 | 7.2% |
조합이 많다고 결론이 더 강해지는 구조는 아니에요. 지형은 서로 다른 자연물과 시설을 지도 위 거리로 묶은 정보예요. 집 사주의 여섯 글자처럼 하나의 계산식으로 나온 값도 아니고, 실제 동 배치나 창문 방향까지 담은 값도 아니에요.
큰길은 적지만 기준이 다른 까닭이 있어요
큰길은 100m 안에 있는 단지가 14.7%로 가장 적어요. 기준이 유난히 좁기 때문이에요. 큰길은 200m까지 수집하지만, 그 거리에서는 39.1%가 잡혀 거의 물과 비슷해져요. 이 정도면 단지의 주변 특징으로 쓰기 어렵다고 보고 100m로 좁혔어요.
도로가 100m 안에 있다는 사실은 소음, 신호 대기, 단지 출입 편의처럼 여러 경험과 연결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데이터는 도로 폭, 차량량, 방음벽, 동 위치를 확인하지 않아요. 그래서 큰길 태그를 생활 환경의 단정으로 바꾸지 않아요. 다른 요소와 마찬가지로 지도에서 읽은 거리 정보로만 남겨요.
집 사주와 지형은 같은 질문이 아니에요
아파트 생일에서 설명한 대로 집 사주는 사용승인일을 기준으로 계산해요. 지형은 준공일과 무관하게 단지 주변의 데이터를 덧붙인 축이에요. 숲이 많다는 전국 비율이나 물이 가까운 단지의 비율이, 특정 집의 기운을 좋고 나쁘게 가르는 근거가 되지는 않아요.
전통 풍수는 장소를 읽는 하나의 언어이고, 데이터는 그 언어에 필요한 거리와 방위를 단순화해 보여줘요. 지도 한 장에서 보이는 값과 실제로 그곳에 서서 느끼는 환경은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숫자는 집을 고르는 기준이 아니라, 집 둘레를 재미로 살펴보는 출발점으로만 봐 주세요.
한계
- 지형 데이터는 OpenStreetMap 기준이라 실제 현장과 다른 곳이 있을 수 있어요.
- 주소를 좌표로 바꾼 점을 기준으로 쟀어요. 넓은 단지에서는 동마다 거리가 달라질 수 있어요.
- 숲·물·봉우리의 크기와 모습, 큰길의 차량량은 구분하지 않았어요.
- 기준 거리 밖의 지물은 이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어요.
- 지형 정보가 없는 13곳은 제외했어요.
재미로 보는 콘텐츠예요. 집의 가치나 가격과는 관계없어요.
자주 묻는 질문
아파트 주변에서 가장 흔한 지형 요소는 무엇인가요?
숲이에요. 지형 데이터가 있는 22,253곳 중 10,857곳, 48.8%가 기준 거리 600m 안에 숲이나 수풀을 두고 있어요.
다섯 요소가 하나도 없는 단지도 있나요?
있어요. 다섯 기준을 모두 벗어난 단지는 3,449곳, 15.5%예요. 데이터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정한 거리 안에 잡힌 요소가 없다는 뜻이에요.
큰길은 왜 가장 적게 나오나요?
큰길은 100m 안으로 기준을 가장 좁게 잡았기 때문이에요. 200m까지 수집한 값은 39.1%지만, 화면에 반영하는 100m 안은 14.7%예요.
요소가 많으면 집의 사주도 달라지나요?
달라지지 않아요. 집 사주는 준공일로 계산하고, 지형은 집 둘레를 따로 보는 정보예요. 두 값을 한 점수로 합치지 않아요.
숲은 실제 공원과 같은 뜻인가요?
아니에요. OpenStreetMap에 숲이나 수풀로 기록된 지물을 묶은 값이에요. 공원의 시설이나 산책하기 좋은 정도까지 판정하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