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살펴봤어요

준공일이 몰린 날 — 365일 지도

2026년 9월 26일 토요일 · 집팔자 편집팀

준공일은 아무 날에나 있지 않아요

집 사주는 준공일로 정해져요. 그래서 준공일이 언제 몰려 있는지를 알면 집 사주가 어떤 분포를 갖는지도 보여요.

전체 22,266곳 가운데 준공일이 유효한 22,210곳을 세어 봤어요. 365일 어느 날에도 준공한 단지는 있지만, 몰리는 자리가 뚜렷했어요.

공시에서 쓰는 이름은 사용승인일이에요. 건물을 다 지은 뒤 관계 기관의 사용승인을 받은 날이고, 그날부터 건물을 쓸 수 있어요. 저희는 이 날짜를 집이 세상에 나온 날로 보고 사주를 뽑아요. 이 날짜를 쓰는 이유는 아파트 생일에 적어 뒀어요.

월말에 몰립니다

날짜단지 수비율
24일868곳3.9%
25일820곳3.7%
26일920곳4.1%
27일1,116곳5.0%
28일1,216곳5.5%
29일1,343곳6.0%
30일1,665곳7.5%
31일840곳3.8%

1일부터 28일까지는 하루 평균 656곳인데, 30일은 1,665곳이에요. 2.5배예요. 26일에서 31일 사이에만 전체의 32.0%가 들어 있어요. 한 달의 셋 중 하나가 마지막 엿새에 몰린 셈이에요.

30일이 가장 많고 31일이 그보다 적은 건 31일이 없는 달이 넷이라서예요. 2월은 28일까지만 있으니 자연히 줄어요.

이 쏠림은 준공 검사와 사용승인 처리가 월 단위로 마무리되는 행정 관행의 흔적으로 보여요. 명리와는 관계없는 사정이에요.

일요일에는 거의 없어요

요일단지 수비율
금5,307곳23.9%
목4,101곳18.5%
수3,676곳16.6%
월3,673곳16.5%
화3,529곳15.9%
토1,850곳8.3%
일74곳0.3%

금요일이 눈에 띄게 많고 일요일은 사실상 없어요. 22,210곳 가운데 74곳이에요. 사용승인은 행정 처분이라 관공서가 문을 여는 평일에 이뤄져요. 토요일도 8.3%로 적어요. 금요일에 몰리는 건 주말 전에 처리를 끝내려는 관행으로 보여요. 금요일과 화요일이 8%포인트 차이 나는 셈이에요.

요일 쏠림은 사주 계산 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아요. 일주는 요일이 아니라 날짜로 정해지기 때문이에요.

사주로 보면 재미있는 지점이에요. 집 사주는 날짜로 정해지니, 집은 일요일에는 사실상 태어나지 않은 셈이에요.

연말에 몰립니다

월단지 수비율
12월2,720곳12.2%
11월2,372곳10.7%
6월2,116곳9.5%
3월1,418곳6.4%
2월1,417곳6.4%
1월1,322곳6.0%

12월과 11월이 가장 많고 1월이 가장 적어요. 12월과 1월이 두 배 차이 나는 게 눈에 띄어요. 연말에 준공을 몰아 마무리하는 흐름과, 6월에 학기와 이사 수요가 겹치는 흐름이 함께 보여요.

열두 달에 고르게 나눈다면 한 달 몫이 8.3%인데, 12월은 12.2%예요. 1.5배예요. 한 달이 차지하는 몫으로는 큰 편이에요.

연대별로는

연대단지 수비율
1990년대6,787곳30.6%
2000년대6,149곳27.7%
2010년대4,882곳22.0%
2020년대3,128곳14.1%
1980년대1,149곳5.2%

1990년대가 가장 많아요. 준공이 가장 많았던 해는 1995년(805곳), 1994년(784곳), 1997년(778곳) 순이에요. 연대별 분포를 사주 기운으로 본 이야기는 연대별 준공 사주 분포에서 다뤘어요.

사주로 보면 무슨 뜻인가

집 사주는 준공일로 정해지니까, 준공일이 고르지 않으면 집의 일주도 고르지 않을 것 같아요. 실제로 세어 봤어요. 22,210곳의 일주(집 사주가 여섯 글자인 이유에서 다룬 대로 연·월·일 세 기둥 가운데 일주예요)를 60갑자로 나눠 보니 60종이 모두 나왔어요. 가장 많은 일주가 420곳, 가장 적은 일주가 327곳이었어요. 1.28배 차이이고 평균은 370곳이었어요.

요일 쏠림이 이렇게 큰데 일주 분포는 1.3배 안쪽에 그치는 이유가 있어요. 60갑자는 60일마다 한 바퀴 돌고 요일은 7일마다 도는데, 60과 7은 서로 나누어떨어지지 않아요. 두 주기가 어긋나게 돌면서 한 일주에만 극단적으로 몰리는 일이 잘 생기지 않아요.

다만 이건 서류에 찍히는 날짜의 분포지, 집의 성질이 다르다는 뜻이 아니에요. 30일에 준공한 집이 다른 날 준공한 집보다 특별하다고 말하지 않아요. 같은 단지에서도 동마다 사정이 다르고, 준공일 하나로 집을 재단할 수는 없어요.

한계

  • 준공일이 유효한 22,210곳만 셌어요. 날짜 형식이 이상한 56곳은 뺐어요.
  • 단지 단위 날짜 하나예요. 같은 단지 안에서도 동별 준공일이 다를 수 있는데 그 차이는 담지 않았어요.
  • 공시된 날짜를 그대로 쓴 값이라 공시와 실제 사이에 시차가 있을 수 있어요.
  • 수집 시점 기준이라 이후 준공분은 반영되지 않았어요.

재미로 보는 콘텐츠예요. 집의 가치나 가격과는 관계없어요.

자주 묻는 질문

준공일이 가장 많은 날은 언제인가요?

한 달 중 30일이에요. 22,210곳 가운데 1,665곳(7.5%)이 30일에 준공했어요. 그다음이 29일(1,343곳), 28일(1,216곳) 순이에요.

왜 월말에 몰리나요?

1일부터 28일까지는 하루 평균 656곳인데 30일은 1,665곳이에요. 준공 검사와 사용승인 처리가 월 단위로 마무리되는 행정 관행의 흔적으로 보여요. 명리와는 관계없는 사정이에요.

요일별로도 차이가 있나요?

있어요. 금요일이 23.9%로 가장 많고, 일요일은 74곳(0.3%)뿐이에요. 사용승인이 행정 처분이라 관공서가 문을 여는 평일에 이뤄지기 때문이에요.

이게 집 사주에 영향을 주나요?

날짜가 몰려도 일주는 60갑자에 거의 고르게 퍼져 있어요. 실제로 세어 보니 가장 많은 일주가 420곳, 가장 적은 일주가 327곳으로 1.28배 차이였어요. 서류에 찍히는 날짜가 몰린 것이지 집의 성질이 다른 게 아니에요.

준공일과 사용승인일은 같은 건가요?

같은 날짜예요. 공시에서는 사용승인일이라고 부르고, 저희는 준공일로 줄여 써요.

관련 용어

낯선 말이 나오면 여기서 뜻을 확인할 수 있어요.

준공일집 사주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