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괘 구하는 법 — 내가 동사택인지 서사택인지
2026년 9월 17일 목요일 · 집팔자 편집팀
본명괘는 태어난 해로 정해져요
팔택(八宅)은 집과 사람을 각각 여덟 괘 가운데 하나로 정하고, 둘을 맞춰 보는 이론이에요(팔택이란에서 기본을 다뤘어요). 사람 쪽 괘를 본명괘(本命卦) 라고 해요.
정하는 값은 딱 두 개예요. 태어난 해와 성별이에요. 생일이나 태어난 시각은 쓰지 않아요. 태어난 시각을 모르는 사람도 계산할 수 있는 게 이 방식의 특징이에요.
계산은 세 단계예요
1단계 — 태어난 해 네 자리를 한 자리로 줄여요.
예를 들어 1990년이면 1+9+9+0 = 19, 다시 1+9 = 10, 다시 1+0 = 1이에요. 한 자리가 될 때까지 계속 더해요.
2단계 — 남녀에 따라 다른 식을 적용해요.
- 남자: (10 − 줄인 수)를 9로 나눈 나머지에 1을 더해요
- 여자: (3 + 줄인 수)를 9로 나눈 나머지에 1을 더해요
1990년으로 계산해보면 이래요.
| 성별 | 식 | 결과 | 괘 |
|---|---|---|---|
| 남자 | 10 − 1 = 9 → 9로 나눈 나머지 0 → 0 + 1 | 1 | 감(坎) |
| 여자 | 3 + 1 = 4 → 9로 나눈 나머지 4 → 4 + 1 | 5 | 5가 나와 대체 |
3단계 — 5가 나오면 바꿔요.
5는 중궁(中宮)이라 거주하는 괘가 없어요. 그래서 남자는 2(곤), 여자는 8(간)으로 바꿔요. 위 표의 1990년 여자가 여기 해당해서 최종적으로 간(8) 이 돼요.
연도별로 확인해보면
같은 식으로 몇 해를 계산하면 이래요. 남녀가 서로 다른 괘를 받는 걸 볼 수 있어요.
| 태어난 해 | 남자 | 여자 |
|---|---|---|
| 1963년 | 감(1) | 간(8) |
| 1984년 | 태(7) | 간(8) |
| 1990년 | 감(1) | 간(8) |
| 1995년 | 곤(2) | 감(1) |
| 2000년 | 리(9) | 건(6) |
표에서 5가 나와 바뀐 경우는 두 가지예요. 1995년 남자가 계산에서 5로 떨어져 곤(2)이 됐고, 1963년·1990년 여자가 5로 떨어져 간(8)이 됐어요. 나머지는 식 그대로 나온 값이에요.
5는 드물게 나오지는 않아요. 남자는 9년마다 한 번, 여자도 9년마다 한 번꼴로 5가 나와요. 그래서 열 해 안에 남녀 각각 한 해씩은 이 대체 규칙을 거치게 돼요.
1월·2월생은 여기서 갈려요
팔택도 사주와 같이 입춘(立春) 을 한 해의 시작으로 봐요. 2월 초에 오는 절기예요. 그래서 입춘 전에 태어났으면 태어난 해에서 1년을 빼고 계산해요.
1990년생 남자로 확인해보면 이래요.
| 태어난 날 | 계산에 쓴 해 | 괘 |
|---|---|---|
| 1990-01-01 | 1989년 | 곤(2) |
| 1990-02-01 | 1989년 | 곤(2) |
| 1990-02-10 | 1990년 | 감(1) |
같은 1990년생인데 1월생은 곤, 6월생은 감이 돼요. 입춘은 해마다 2월 35일 사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1월 말2월 초 출생자는 태어난 해의 입춘이 정확히 언제였는지까지 봐야 해요.
결과로 알 수 있는 것
남녀가 왜 다른 괘를 받나요
2단계에서 남자와 여자의 식이 다른 게 이상하게 보일 수 있어요. 이건 전통 팔택이 그렇게 정해 놓은 규칙이에요. 같은 해에 태어나도 남녀가 서로 다른 방위 배치를 갖는다고 보는 관점이에요.
왜 그런지는 문헌마다 설명이 달라요. 음양을 남녀로 나눠 배당했다는 설명도 있고, 옛 주거 구조에서 남녀가 쓰는 공간이 달랐던 관행이 반영됐다는 설명도 있어요. 어느 쪽이 정설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저희도 찾지 못했어요. 규칙 자체는 오래된 방식이지만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있다는 정도로 알고 계시면 좋겠어요.
유파가 여럿이에요
본명괘를 구하는 방식은 책마다 조금씩 달라요. 위에서 다룬 건 태어난 해를 한 자리로 줄여 상수를 적용하는 방식이고, 이 외에 구성기학(九星氣學)의 본명성 방식처럼 다른 체계로 구하는 책도 있어요.
두 방식은 출발하는 이론 자체가 달라서 결과가 같지 않아요. 어느 쪽이 맞다고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어느 유파를 따르느냐의 차이예요. 집팔자는 위에서 설명한 방식을 채택했고, 결과가 유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혀 둬요.
괘가 정해지면 여덟 괘를 둘로 묶은 무리 가운데 하나에 들어가요.
| 무리 | 괘 |
|---|---|
| 동사택 | 감(1)·진(3)·손(4)·리(9) |
| 서사택 | 건(6)·곤(2)·간(8)·태(7) |
그리고 여덟 방위가 각각 어떤 방향인지 나와요. 태(7)택을 예로 들면 이래요.
| 방위 | 풀이 |
|---|---|
| 서 | 복위 |
| 북서 | 생기 |
| 남서 | 천의 |
| 북동 | 연년 |
| 동 | 절명 |
| 남 | 오귀 |
| 남동 | 육살 |
| 북 | 화해 |
같은 집이라도 본명괘가 다르면 방위별 풀이가 통째로 달라져요. 태(7)택에게 서쪽이 복위인데, 감(1)택에게는 서쪽이 화해예요. 그래서 “어느 방향이 좋다”를 사람별로 말할 수 없어요.
계산해도 지금은 쓸 곳이 없어요
정직하게 적을게요. 본명괘를 알아도 집팔자에서는 지금 쓸 곳이 없어요.
팔택을 쓰려면 사람의 괘와 집의 괘를 맞춰야 하는데, 집의 괘는 집이 어느 방향을 등지고 있는지(좌)로 정해져요. 그런데 저희가 가진 데이터는 단지 좌표뿐이고, 단지별 좌향 정보는 공개돼 있지 않아요. 그래서 2026-08-20에 방향 관련 화면을 서비스에서 뺐어요.
계산 자체는 엔진에 남아 있어서, 향 데이터를 확보하면 단지별로 다시 제공할 수 있어요. 그때까지는 이 글처럼 계산법을 알아두는 정도로 봐주세요.
정리하면 이래요.
- 본명괘는 태어난 해와 성별만으로 정해져요. 생일·시각은 필요 없어요.
- 계산 세 단계와 5가 나올 때의 규칙, 입춘 경계만 알면 직접 구할 수 있어요.
- 동사택·서사택 중 어디에 속하는지와 여덟 방위 풀이가 함께 나와요.
- 다만 집의 좌향 데이터가 없어서 지금 서비스에서는 보여주지 않아요.
재미로 보는 콘텐츠예요. 집의 가치나 가격과는 관계없어요.
자주 묻는 질문
본명괘는 무엇으로 정해지나요?
태어난 해와 성별 두 가지로 정해져요. 생일이나 시각은 쓰지 않고, 태어난 해의 숫자 네 자리를 더해 한 자리로 만든 다음 남녀에 따라 다른 상수를 적용해요.
계산 결과가 5가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5는 중궁이라 거주 괘가 없어서 남자는 2(곤), 여자는 8(간)으로 바꿔요. 예를 들어 1990년생 여자는 계산이 5로 떨어지는데, 간(8)이 되어 서사택이 돼요.
1월이나 2월에 태어나면 왜 결과가 달라지나요?
팔택도 사주와 같이 입춘을 한 해의 시작으로 봐요. 입춘 전에 태어났으면 태어난 해에서 1년을 빼고 계산해서, 같은 1990년생이라도 1월생과 6월생의 괘가 달라질 수 있어요.
본명괘를 알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내가 동사택인지 서사택인지 알 수 있고, 여덟 방위가 각각 어떤 방향으로 풀이되는지도 나와요. 다만 집의 좌향을 알아야 짝을 맞출 수 있는데, 집팔자는 그 데이터가 없어 지금은 방향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요.
본명괘가 같으면 궁합도 같은가요?
사람끼리는 같은 괘면 같은 무리로 봐요. 다만 사주 전체를 보는 궁합과는 다른 계산이라, 본명괘가 같다고 사주 궁합까지 같지는 않아요.